‘최고 유망주’ ATL 아쿠나, 26일 ML 콜업… CIN전 출전 예상

입력 2018-04-25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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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선정된 로널드 아쿠나(2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콜업된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애틀란타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아쿠나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한다고 25일 전했다.

아쿠나는 이번 시범경기 16경기에서 타율 0.432와 4홈런 11타점 8득점 19안타, 출루율 0.519 OPS 1.247 등을 기록했다.

각종 메이저리그 유망주 평가 기관으로부터 오타니와 함께 1-2위를 다퉜다. 타자로는 아쿠나가 더 나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애틀란타의 전설 치퍼 존스 역시 아쿠나를 두고 “유망주 시절만 놓고 본다면, 나 보다 낫다”고 평할 정도다.

다만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17경기에서 타율 0.232와 1홈런 OPS 0.62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물론 지난해 마이너리그 싱글A부터 트리플A까지 거치며, 성적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인 아쿠나에게 이번 시즌 성적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애틀란타는 오는 26일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아쿠나는 이날 경기에 최소한 대타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한편, 아쿠나는 지난달 말 애틀란타의 총액 3000만 달러 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쿠나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거절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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