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2달 공백’ 최지만, 기회 얻나?… MIL 단장도 언급

입력 2018-04-26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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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뛰어난 장타력을 보여주던 에릭 테임즈(32, 밀워키 브루어스)가 부상으로 두 달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가운데, 최지만이 언급됐다.

밀워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1루수 테임즈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전했다. 이는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 손상.

앞서 테임즈는 지난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수비 도중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쳤다. 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데이빗 스턴스 단장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꽤 좋은 선수층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테임즈의 공백이 있겠지만, 기회를 얻을 다른 선수들이 있을 것"이라며 최지만의 이름을 언급했다.

밀워키의 1루에는 테임즈 외에도 헤수스 아귈라와 라이언 브론이 있다. 밀워키를 대표하는 스타인 브론은 이번 시즌부터 1루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아귈라는 19경기에서 타율 0.429와 출루율 0.487 OPS 1.116 등을 기록하며, 기회가 왔을 때 확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만약 1루수로 나설 왼손 타자가 필요하다면, 최지만이 기회를 받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브론과 아귈라는 오른손 타자다.

한편, 최지만은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트리플A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16경기에서 타율 0.235와 홈런 없이 출루율 0.353 OPS 0.702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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