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시즌 15호 ‘AL 공동 2위’… 타격감 회복세

입력 2018-05-25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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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동안 장타 부재에 시달렸던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7, LA 에인절스)이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다.

트라웃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트라웃은 홈런 1개와 볼넷 1개를 얻었다. 지난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홈런으로 시즌 15호다.

이로써 트라웃은 매니 마차도, J.D. 마르티네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 무키 베츠와의 격차는 1개.

시즌 성적은 50경기에서 타율 0.291와 15홈런 29타점 41득점 50안타, 출루율 0.443 OPS 1.071 등이다.

앞서 트라웃은 이달 초 타율 0.336와 출루율 0.458 OPS 1.178 등을 기록하며, 수많은 지표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트라웃은 이후 장타 부재에 시달렸다. 지난 7일 홈런을 터뜨린 뒤 9일부터 18일까지 10경기에서 단 1개의 장타도 때리지 못했다.

이에 트라웃은 타격 지표의 상당수 1위 자리를 베츠에게 빼앗긴 상황이다. 베츠는 이달 들어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이제 트라웃은 서서히 부진에서 탈출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라웃의 통산 성적을 살펴보면, 6월에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다.

건강한 트라웃은 걱정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선수다. 부상이 없을 경우 시즌 종료 후 성적을 살펴보면, 누구보다 좋은 타격 성적을 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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