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시즌 첫 ‘1G 5출루’… 팀은 3연승 행진

입력 2018-06-19 1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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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라움의 연속이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1경기 5출루를 달성했다. 또한 32경기 연속 출루 행진.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시스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이안 케네디를 상대로 시즌 13호 홈런을 때렸다. 이어 1-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역시 케네디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

이후 추신수는 후속 엘비스 앤드러스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추신수는 5-3으로 앞선 5회 역시 케네디를 상대로 이번에는 좌익선상 방면의 큰 타구를 날렸고, 2루타로 연결됐다.

또한 추신수는 5-3으로 앞선 7회 브라이언 플린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홈런-2루타-볼넷 2개로 4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한 추신수는 8회 마지막 다섯 번째 타석에서 윌리 페랄타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1경기 5출루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 처음이다.

특히 추신수는 이날 2안타를 홈런과 2루타로 연결하며, 한 경기 출루율 1.000과 OPS 4.000을 기록했다. 2타수 2안타 3볼넷 1타점 2득점.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71경기에서 타율 0.279와 13홈런 32타점 44득점 76안타, 출루율 0.394 OPS 0.872 등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마지막으로 1경기 5출루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1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이었다. 당시에도 2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 추신수는 이날 텍사스의 6득점 중 2점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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