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린도어, ‘7년-1억 달러’ 거절에 어울리는 활약

입력 2018-08-1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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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앞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7년-1억 달러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프란시스코 린도어(25)가 그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린도어는 13일(한국시각)까지 이번 시즌 116경기에서 타율 0.292와 29홈런 74타점 99득점 139안타, 출루율 0.372 OPS 0.932 등을 기록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에는 지난해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33개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은 아직 한 달 이상 남아있다.

또한 린도어는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할 전망이다. 규정 타석을 기록한 시즌 중 린도어의 최고 타율은 2016년의 0.301이다.

이어 린도어는 FWAR 6.8로 메이저리그 전체 4위에 올라있다.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 무키 베츠, 마이크 트라웃, 호세 라미레즈 다음이다.

계속해 린도어는 wRC+에서 172로 지난해의 148에 비해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수비와 주루에서도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린도어의 나이는 이제 고작 25세. 이제 최전성기로 진입하는 나이다. 이에 린도어가 클리블랜드의 7년-1억 달러를 거절했을 때 의아해 하는 이가 적었던 것.

린도어가 지난 2017시즌을 앞두고 7년 계약을 체결했다면, 오는 2023시즌까지 포함하는 계약이다. 이는 현재 상황에서 FA이후 2시즌을 포함하는 것.

이에 2021시즌 이후 FA 대박을 터뜨릴 자신이 있었던 린도어가 7년-1억 달러 계약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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