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전성시대’ 게레로 Jr, 트리플A 폭격… OPS 1.253

입력 2018-08-13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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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들 전성시대’의 선두주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9)가 왜 자신이 최고 유망주인지 증명하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1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마이너리그 트리플A 12경기에서 타율 0.395와 4홈런 7타점, 출루율 0.489 OPS 1.253 등을 기록했다.

특히 게레로 주니어는 12경기에서 삼진 4개를 당하는 동안 8개의 볼넷을 얻어냈다. 최상급의 선구안과 참을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며, 장타력 역시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아직 경기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한 경기 내용에 의해 성적의 변동 폭이 큰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게레로 주니어의 성적은 월등하다.

이미 게레로 주니어는 더블A에서 61경기 동안 4할 타율과 OPS 1.120을 기록한 뒤, 트리플A에서 마이너리그가 좁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이날까지 루키, 싱글A, 더블A 트리플A 총 4개의 리그 77경기에서 기록한 성적은 타율 0.400과 18홈런 69타점, 출루율 0.454 OPS 1.135 등이다.

문자 그대로 마이너리그를 폭격하고 있는 것. 당장 메이저리그에 올라와도 타격에서는 제 몫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서비스 타임 문제가 있기 때문에 게레로 주니어가 이번 시즌 내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가능성은 떨어진다.

한편, 게레로 주니어를 비롯해 페르난도 타티스의 아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단테 비솉의 아들 보 비솉 역시 메이저리그를 이끌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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