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투쌍, ML 데뷔전서 승리… MIA전 6이닝 1실점

입력 2018-08-14 07: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투키 투쌍.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투키 투쌍(2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투쌍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투쌍은 6이닝 동안 83개의 공(스트라이크 52개)을 던지며,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2개와 4개.

투쌍은 1점을 내준 2회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위기를 맞지 않았다. 1회와 4회,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았고, 3회와 6회에는 각각 몸에 맞는 공과 볼넷 1개를 내줬다.

좋지 않았던 2회에는 볼넷과 안타로 맞은 무사 1,2루 위기에서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투쌍은 이후 이어진 무사 2,3루 위기에서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와 연속 삼진으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호투를 한 투쌍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1.50을 기록했다.

투쌍은 지난 2014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라운드 16번으로 지명됐다. 이후 애틀란타로 트레이드 됐고, 지난해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투쌍은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에서 모두 2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도 호투한 뒤 승리를 챙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