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부상’ STL 마르티네스, 남은 시즌 구원 투수로

입력 2018-08-14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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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수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7,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남은 시즌, 구원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티네스의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부상에서 복귀한 뒤 남은 시즌 동안 선발 투수가 아닌 구원 투수로 경기에 나선다.

이는 마이크 쉴트 감독 대행의 뜻.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마르티네스에게 휴식을 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1일 오른쪽 어깨 염좌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다음주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 부상자 명단 행이다.

앞서 마르티네스는 지난 5월 오른쪽 광배근 염좌, 7월에는 오른쪽 복사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단 18경기에만 선발 등판했다. 100 1/3이닝을 던지며, 6승 6패와 평균자책점 3.41 등을 기록했다.

물론 계속해 구원 등판을 하는 것은 아니다. 마르티네스는 2019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에서는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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