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아쿠나, 또 쳤다 ‘시즌 17호’… 신인왕 판도 바뀌나

입력 2018-08-14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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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일까? 로널드 아쿠나(2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연일 대포를 터뜨리고 있다.

아쿠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쿠나는 0-0으로 맞선 1회 첫 번째 타석에서 머란디 곤잘레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17호.

이는 최근 4경기 연속 홈런. 아쿠나는 지난 12일과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14일 마이애미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홈런을 때렸다.

또한 아쿠나는 14일 더블헤더 1,2차전에서 모두 첫 타석에 홈런을 기록했다. 1번 타순으로 이동한 뒤, 폭발적인 타격을 하고 있다.

당초 내셔널리그 신인왕은 후안 소토(20, 워싱턴 내셔널스)의 차지가 될 것이 유력했다. 물론 소토는 아직도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다.

하지만 아쿠나가 남은 시즌 동안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신인왕 판도에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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