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의 처남 ‘애런 콕스’ 사망… LAA 마이너 선수

입력 2018-08-16 0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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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도루 도중 손목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오른 마이크 트라웃(27, LA 에인절스)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에서 이탈한 것은 처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트라웃의 처남이 16일(이하 한국시각) 사망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향년 24세.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트라웃 처남의 이름은 고 애런 콕스.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에 19라운드로 지명된 오른손 투수이기도 하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세 시즌 동안 68경기에서 7승 3패와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상위 싱글A 소속으로 11경기에 나섰다.

앞서 트라웃의 17일 복귀가 어렵다는 보도가 14일 나온 바 있다. 또한 가족과 관련된 일로 팀과 동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웃의 개인적인 사정은 처남의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트라웃의 복귀 일정은 LA 에인절스에서도 확실하게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트라웃은 지난 2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도중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오른쪽 손목을 다쳤다.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트라웃은 부상 전까지 시즌 109경기에서 타율 0.309와 30홈런 60타점 82득점 115안타, 출루율 0.459 OPS 1.083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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