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6년차’ V. 마르티네스, 이번 시즌 후 은퇴 전망

입력 2018-08-17 0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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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16년차의 베테랑 빅터 마르티네스(40,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전망이다.

미국 폭스 스포츠 디트로이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티네스가 이번 시즌이 종료된 뒤 은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와 마르티네스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마르티네스는 2019년에는 41세가 된다. 이에 이번 시즌 후 은퇴가 유력한 상황이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16일까지 시즌 106경기에서 타율 0.244와 6홈런 39타점, 출루율 0.294 OPS 0.624 등을 기록했다.

지명타자로만 나서고 있으나 타격 성적이 매우 좋지 않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부터 급격한 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는 전성기 시절 뛰어난 타자였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는 8시즌 동안 타율 0.297와 103홈런 OPS 0.832를 기록했다.

또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이적 후에도 꾸준히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했고, 지난 2014년에는 타율 0.335와 32홈런 103타점, OPS 0.974 등을 기록했다.

통산 5차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2차례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당시에는 포수였으나, 이제는 지명타자로 더 많은 경기에 나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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