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한 경기 병살타 7개… 졸전 끝 패배

입력 2018-08-18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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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프리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대개 한 경기에서 3개의 병살타를 친 팀은 이길 수 없다고 한다. 좋은 찬스를 무산시켰기 때문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경기에서 7개의 병살타를 쳤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무려 7개의 병살타를 때렸다. 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로 나선 콜 해멀스를 상대로 5개, 8회와 9회에 각각 1개씩을 기록했다.

병살타의 행진은 1회부터 시작됐다. 피츠버그는 1사 1,2루 상황에서 데이빗 프리즈가 5-4-3 병살타를 때렸다.

이어 0-1로 뒤진 2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조쉬 벨의 5-4-3 병살타가 나왔고, 3회 1사 1루 상황에서는 코리 디커슨이 4-6-3 병살타를 기록했다.

또한 피츠버그는 6회 1사 1루 상황에서 폴라시도 폴란코가 4-6-3 병살타를, 7회 1사 1루 상황에서는 벨이 팀의 5번째이자 자신의 2번째 병살타를 때렸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피츠버그는 해멀스가 물러난 뒤 8회 1사 1루 상황에서 아담 프레이저가 라인 드라이브 아웃을 당한 뒤 1루 주자가 1루에서 아웃됐다.

마지막 병살타의 주인공은 프리즈. 9회 1사 1,2루 상황에서 5C-3 병살티를 때렸다. 결국 피츠버그는 7개의 병살타를 때리며 0-1로 패했다.

반면 시카고 컵스는 해멀스의 7이닝 무실점 역투와 2회 카일 슈와버의 1점 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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