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마르티네스, 38호 아치… 라미레즈 다시 제쳐

입력 2018-08-19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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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왕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호세 라미레즈(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따라잡자 J.D. 마르티네스(31, 보스턴 레드삭스)가 달아났다.

마르티네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마르티네스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뒤 4-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타일러 글래스노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이는 5경기 만에 터진 마르티네스의 홈런이자 시즌 38호. 이로써 마르티네스는 18일 37호를 때린 라미레즈를 다시 1개 차이로 제쳤다.

앞서 마르티네스는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2방을 때려 37호를 기록한 뒤 4경기에서는 단타와 2루타만을 때렸다.

두 선수는 치열한 홈런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마르티네스가 앞서가면, 라미레즈가 뒤쫓는 형국이 이어지고 있다.

마르티네스와 라미레즈는 모두 한 시즌 50홈런이 가능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마르티네스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지난해 기록한 45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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