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박용택, LG 도약의 구심점

입력 2018-09-14 2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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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LG 트윈스 박용택(39)이 베테랑의 품격을 되찾았다.

연일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13일까지 11연속경기안타 행진으로 타율도 3할 대(0.309)로 돌려놨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치른 9경기에서 만루홈런(13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포함해 2홈런 19안타 8득점 6타점을 기록 중인 박용택의 9월 타율은 0.514에 이른다. 클린업 트리오의 한 축을 맡는 박용택의 활약에 팀도 함께 상승세를 탔다. 해당 기간 6승3패를 거뒀다.

후배들과 함께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아도니스 가르시아, 김현수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더욱이 5위(62승1무62패)를 지키며 더욱 높은 순위를 기대하는 LG로선 타선을 지탱하는 박용택의 무게감이 절실하다. 몸과 마음이 지친 페넌트레이스 막바지에 선수단을 이끌 구심점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LG 류중일 감독도 박용택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만난 류 감독은 “중심 타자 역할을 맡고 있으니 잘 쳐줘야 한다. LG의 얼굴 아닌가. 든든한 맏형의 존재 유무에 따라 후배들의 느낌도 다를 것”이라며 “박용택의 타순에서 잘 풀리지 않으면 팀의 공격 흐름도 끊기고, 잘 풀리면 점수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끝까지 후배들을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구|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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