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시즌 22호 홈런 ‘KBO 역대 고졸 신인 첫 시즌 최다 홈런’

입력 2018-09-15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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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kt wiz 신인 강백호가 KBO 리그 역대 고졸 신인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다.

강백호는 1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7로 뒤진 6회말 상대 선발 백정현으로부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강백호는 1994년 21홈런으로 LG 김재현이 세운 역대 고졸 신인 시즌 최다 홈런을 넘어 24년 만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한 강백호는 개막전인 3월 24일 광주 KIA전에서 헥터를 상대로 고졸 신인 최초로 개막전에서 데뷔 첫 타석 홈런을 터뜨려 최연소 개막전 1호 홈런(18세 7개월 23일)을 기록하는 등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KBO 리그에 화려하게 데뷔한 강백호는 이후 7월 7일 사직 롯데전부터 10일 수원 두산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01년 김태균, 2004년 최진행(이상 한화)에 이어 역대 3번째로 고졸 신인 최다 연속 경기 홈런 타이기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제 강백호는 신인 데뷔 시즌 최다 홈런인 1996년 박재홍(현대)의 30홈런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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