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벌랜더, AL 이주의 선수 선정… 사이영상까지?

입력 2018-09-18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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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인 통산 두 번째 사이영상 수상을 노리고 있는 저스틴 벌랜더(35,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한 주를 보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벌랜더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8번째 이주의 선수 수상. 앞서 지난 4월에도 이 상을 받았다. 특히 2011년에는 3번이나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벌랜더는 지난 한 주간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21개.

이에 벌랜더는 시즌 성적을 향상시켰다. 시즌 32경기에서 202이닝을 던지며, 16승 9패와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69개.

벌랜더는 최다이닝과 탈삼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블레이크 스넬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앞서 벌랜더는 지난 201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을 휩쓸었고, 2012년과 2016년에는 2위에 올랐다.

벌랜더가 이번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는다면, 명예의 전당 입회로 가는 문을 활짝 여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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