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추석 당일 등판 전망… 24일 SD전 홈경기

입력 2018-09-19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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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팀이 포스트시즌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호투를 펼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한국의 추석 당일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3번째 7이닝 소화이자 3경기 만에 나온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팀이 포스트시즌 경쟁 중임을 감안한다면, 이번 시즌 최고의 투구였다.

이제 류현진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3연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선발 로테이션을 따른다면,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 경기는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한국시각으로 24일 새벽 5시 10분이 된다.

물론 최근 불펜으로 밀려난 알렉스 우드와 부상에서 복귀한 로스 스트리플링의 등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류현진의 등판 일정 조정 가능성도 남아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19일 클레이튼 커쇼, 20일 워커 뷸러, 22일 리치 힐, 23일 스트리플링, 24일 류현진이 유력하다. 21일은 이동일이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와 2차례 만나 모두 승리를 거뒀다. 지난 4월에는 6이닝 2실점을, 8월 27일에는 5 2/3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만약 류현진이 다음 선발 등판 경기에서도 무실점 호투를 펼친다면, 평균자책점을 1점대까지 하락시킬 수 있다.

현재 류현진은 시즌 13경기에서 70 1/3이닝을 던지며, 5승 3패와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 중이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3개와 78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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