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LAD 1차전 1루수에 프리즈… 왼손 투수 대비

입력 2018-10-12 2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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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프리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로 가는 마지막 관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LA 다저스는 NLCS 1차전에서 플래툰 시스템을 가동한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의 J.P. 훈스트라는 12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NLCS 1차전 1루수 기용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13일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1차전에 데이빗 프리즈를 1루수로 선발 출전시킬 예정이다.

이는 밀워키의 1차전 선발 투수 지오 곤잘레스를 의식한 기용으로 보인다. 곤잘레스가 왼손 투수이기 때문에 오른손 타자인 프리즈를 기용하는 것.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도 왼손 선발 투수가 나왔을 때 프리즈를 선발 1루수로 기용했다.

프리즈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 OPS 0.876을 기록했다. 이는 오른손 투수 상대 0.786에 비해 0.09 가량 높다. 타율은 0.321에 이른다.

다만 먼시의 왼손 투수 상대 OPS는 0.890이다. 타율은 0.255에 불과하지만 파워가 있기 때문에 OPS는 오히려 프리즈에 비해 높다.

밀워키는 1차전 곤잘레스, 2차전 마일리, 3차전 줄리스 샤신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 중 곤잘레스와 마일리는 왼손 투수.

따라서 LA 다저스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NLCS 2차전에도 프리즈를 선발 1루수로 기용할 가능성이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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