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2] 보스턴 프라이스, 4 2/3이닝 4실점 교체

입력 2018-10-15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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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포스트시즌 선발 경기 9연패 중인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데이빗 프라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차전에서 팀이 앞선 상황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보스턴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ALCS 2차전에 나섰다.

이날 보스턴은 1회말 선두타자 무키 베츠의 2루타에 이어 앤드류 베닌텐디의 적시타로 선제 득점했다. 이어진 1사 만루서 라파엘 디버스가 다시 적시타를 터트리며 1회 먼저 2득점했다.

프라이스는 2회 1사 후 카를로스 코레아의 내야안타와 마틴 말도나도의 2루타로 맞은 1사 2,3루 위기에서 조쉬 레딕을 내야 뜬공으로 잡았지만 조지 스프링어에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마윈 곤잘레스에게 그린 몬스터를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내주며 4-2로 역전을 당했다. 이 홈런으로 휴스턴은 포스트시즌 14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보스턴은 3회말 1사 후 젠더 보가츠의 안타와 스티브 피어스의 2루타, 디버스의 볼넷으로 얻은 1사 만루서 이안 킨슬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타구가 그린몬스터에 맞고 구르는 사이 3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팀이 5-4로 앞선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프라이스는 호세 알투베를 내야 땅볼로 잡은 뒤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유리 구리엘을 내야 땅볼 처리했지만 다시 타일러 화이트에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보스턴은 프라이스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맷 반스를 등판시켰다. 포스트시즌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9연패, 선발 등판 경기에서 팀이 10전 전패를 기록 중인 프라이스는 맷 반스가 책임 주자를 막아주면서 패전을 기록하지 않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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