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2] 휴스턴 선발 게릿 콜, 6이닝 5실점 ‘패전 위기’

입력 2018-10-15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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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 게릿 콜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차전에서 6이닝을 소화했지만 패전 위기에 놓였다.

휴스턴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ALCS 2차전에 나섰다.

이날 휴스턴은 1회말 선두타자 무키 베츠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제 실점했다. 이어진 1사 만루 위기서 라파엘 디버스에게 다시 적시타를 내주며 1회 먼저 2실점했다.

하지만 휴스턴은 2회 1사 후 카를로스 코레아의 내야안타와 마틴 말도나도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조쉬 레딕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조지 스프링어가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프링어는 지난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또 지난해 월드시리즈 2차전부터 포스트시즌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동점을 만든 휴스턴은 이에 그치지 않고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마윈 곤잘레스가 그린 몬스터를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 홈런으로 휴스턴은 포스트시즌 14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했다.

승부가 기울어지는 듯 했지만 보스턴은 3회말 1사 후 젠더 보가츠의 안타와 스티브 피어스의 2루타, 디버스의 볼넷으로 얻은 1사 만루서 이안 킨슬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타구가 그린몬스터에 맞고 구르는 사이 3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결국 게릿 콜은 6이닝 5실점 후 7회부터 마운드를 랜스 맥컬러스에게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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