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아쿠냐-AL 안두하, ‘동료 선수들이 뽑은 신인왕’ 선정

입력 2018-10-16 0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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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미겔 안두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정규시즌 막판에 놀라운 활약을 보인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미겔 안두하(23, 뉴욕 양키스)가 스포팅 뉴스 선정 각 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미국 스포팅 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2018시즌 각 리그 신인왕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주는 공식 신인왕은 아니다.

또한 이번 발표는 선수들의 투표를 토대로 했다. 내셔널리그에서 192명, 아메리칸리그에서 99명의 선수가 이 설문에 참여했다.

이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신인왕은 후반기 놀라운 장타력을 선보인 아쿠냐. 총 138표를 얻어, 라이벌로 평가되는 후안 소토를 크게 따돌렸다. 소토는 39표.

이어 브라이언 앤더슨, 잭 플래허티, 워커 뷸러가 뒤를 이었다. 앤더슨과 플래허티는 7표를 얻었고, 뷸러는 1표에 그쳤다.

아쿠냐는 이번 2018시즌 111경기에서 타율 0.293와 26홈런 64타점 78득점 127안타, 출루율 0.366 OPS 0.917 등을 기록했다.

특히 아쿠냐는 후반기 68경기에서 타율 0.322와 19홈런 45타점, OPS 1.028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리드오프 출전시 성적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오타니 쇼헤이를 제치고 안두하가 최고의 신인에 선정됐다. 안두하는 총 61표를 얻었다. 오타니는 19표.

이어 조이 웬들, 글레이버 토레스, 제이크 바우어, 윌리 아다메스가 뒤를 이었다. 토레스는 시즌 초반 신인왕 후보로 여겨졌으나 4표에 그쳤다.

안두하는 이번 2018시즌 148경기에서 타율 0.297와 27홈런 92타점 83득점 170안타, 출루율 0.328 OPS 0.855 등을 기록했다.

다만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설문에서는 오타니가 안두하를 제치고 수차례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에 11월에 있을 공식 신인왕 발표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스포팅 뉴스는 오는 17일 각 리그 재기상, 감독상을 발표한다. 또한 18일에는 각 리그 올스타팀, 19일에는 올해의 선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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