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LAD 커쇼, 5차전 선발 등판…부진 탈출할까

입력 2018-10-16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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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30)가 LA 다저스의 운명을 결정할 수도 있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 나선다.

미국 스포츠넷 LA는 커쇼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와의 NLCS 5차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16일 전했다.

앞서 커쇼는 지난 13일 NLC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LA 다저스는 경기 막판 밀워키 구원진 공략에 성공해 추격을 시도했으나 결국 5-6으로 패했다. 커쇼는 부진 끝에 패전을 안았다.

이제 커쇼는 나흘 휴식 후 NLCS 5차전에 나선다. 지난 14일 2차전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친 웨이드 마일리와 맞대결을 가지게 된다.

만약 LA 다저스가 17일 NLCS 4차전에서도 패한다면, 5차전은 팀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 에이스의 호투가 절실하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의 커쇼는 믿기 어려운 것이 사실. 커쇼의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은 4.26에 이른다. 133이닝을 던지며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무시하기 어렵다.

이는 정규시즌 2096 1/3이닝을 던지며 기록한 2.39에 비해 2점 가까이 높다. 포스트시즌의 커쇼는 정규시즌과 완전히 다른 투수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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