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3차전 8구’ MIL 헤이더, 4차전도 출격 가능 전망

입력 2018-10-16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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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헤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포스트시즌에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조쉬 헤이더(24, 밀워키 브루어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도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헤이더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NLCS 3차전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헤이더는 4-0으로 앞선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2/3이닝을 삼진 2개로 틀어막았다. 모두 헛스윙 삼진.

이후 밀워키는 4점의 리드를 의식했는지 9회 헤이더를 내리고 제레미 제프리스를 투입해 경기를 4-0으로 마무리했다.

헤이더는 연투가 어려운 투수로 알려져 있으나, 이날 단 8개의 공만을 던졌다. 이에 17일 4차전 등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는 밀워키가 근소하게 앞선 상황일 경우다. 헤이더는 밀워키가 크게 뒤지거나 앞설 때는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헤이더의 존재감은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선 투수 중 최고다. 총 5경기에서 6이닝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10개를 기록했다.

특히 헤이더는 지난 13일 열린 NLCS 1차전에 구원 등판해 3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밀워키는 헤이더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했다.

LA 다저스는 헤이더 공략법을 내놔야 이번 NLCS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 전망이다. 4차전 선발 투수는 지오 곤잘레스와 리치 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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