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4] ‘벨린저 끝내기’ LAD, 2승 2패 균형… 류현진 6차전 확정

입력 2018-10-17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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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총 5시간 16분의 승부를 끝낸 선수는 포스트시즌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코디 벨린저였다.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승리했다.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4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밀워키에서 7명, LA 다저스에서 9명의 투수가 등판한 양팀의 총력전이었다.

접전을 끝낸 선수는 벨린저. 연장 13회 2사 2루 상황에서 밀워키 구원 주니어 게라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LA 다저스는 1회 브라이언 도저의 적시타가 터지며 경기를 쉽게 이끌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1회 이후 12회까지 밀워키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또한 밀워키 역시 5회 리치 힐에게 1점을 얻어 1-1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후 LA 다저스 마운드를 상대로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주력 투수를 모두 소진한 채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끝내기 안타를 맞아 패전을 기록한 게라는 3이닝 동안 51개의 공을 던졌다.

또한 LA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2이닝을 소화했다. 이날 밀워키 마운드는 199개, LA 다저스 마운드는 182개의 공을 던졌다.

LA 다저스는 지루한 연장 승부 끝에 간신히 승리하며, NLCS 2승 2패 동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NLCS 6차전 선발 등판도 확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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