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WS 1-2차전에 커쇼-힐… 순번은 아직

입력 2018-10-22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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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리치 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 LA 다저스가 원정경기로 펼쳐지는 1-2차전에 클레이튼 커쇼(30)와 리치 힐(36)을 내세운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22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선발 투수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2018 월드시리즈 1-2차전에 커쇼와 힐을 선발 등판시킨다. 다만 아직 순번은 정해지지 않았다.

월드시리즈 1차전은 오는 24일부터 열린다. 따라서 LA 다저스의 1차전-2차전 선발 투수는 23일에 확정될 전망이다.

힐이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된다면, 이는 원정 2경기에 커쇼를 기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커쇼에게 펜웨이 파크 원정 2경기를 맡기겠다는 뜻.

일반적으로 7전 4선승제 포스트시즌에서는 1차전 선발 투수가 5차전, 2차전 선발 투수는 6차전에 다시 선발 등판할 수 있다.

커쇼와 힐이 1-2차전을 맡는다면, 류현진과 워커 뷸러가 오는 3-4차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3-4차전은 모두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다만 3차전 선발 투수는 월드시리즈가 최종전까지 갈 경우 7차전에 선발 등판할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7차전이 열린다면,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친다.

커쇼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3경기(2선발)에서 15 2/3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좋지 않은 내용이었다.

또한 힐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2경기에 선발 등판해 8 2/3이닝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낮았지만, 소화 이닝 수가 너무 적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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