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나우’ 뉴욕 메츠, 라모스와 2년 계약… 포수 보강 성공

입력 2018-12-17 06: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윌슨 라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마무리 투수와 중심 타자를 보강하며 윈나우를 선언한 뉴욕 메츠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포수 보강에 성공했다.

미국 스포츠넷 뉴욕은 17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라모스가 FA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직 신체검사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계약 기간은 2년-1900만 달러. 앞서 LA 다저스가 라모스와 계약하려 했으나, 1년 계약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라모스는 이번 FA 시장에 나온 포수 중 야스마니 그랜달과 함께 최고 선수. 다만 J.T. 리얼무토의 존재 때문에 그 동안 크게 언급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9년차로 이번 시즌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111경기에서 타율 0.306와 15홈런 70타점, OPS 0.845 등을 기록했다.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뒤 지난 2012년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두 자리 수 홈런을 때렸다. 또한 2016시즌부터 꾸준히 안정된 컨택을 보여주고 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두 차례 선정됐다. 라모스는 선수 생활 대부분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팀에서 했다. 뉴욕 메츠는 매우 익숙한 팀이다.

뉴욕 메츠는 에드윈 디아즈-로빈슨 카노에 이어 라모스를 영입하며, 이번 오프 시즌에 상당한 전력 보강을 이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