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결국 리얼무토 영입 포기… 백기 들었다

입력 2018-12-17 08: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J.T. 리얼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포수진 보강을 위해 J.T. 리얼무토(27) 영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결국 백기를 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가 결국 리얼무토 쟁탈전에서 이탈했다고 전했다.

애틀란타는 최근 자유계약(FA)시장에서 브라이언 맥캔(34)을 영입했다. 하지만 맥캔의 현재 기량은 주전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

이에 애틀란타의 추가 포수 영입이 예상됐고, 그 대상은 리얼무토였다. 팀 내 특급 유망주 오스틴 라일리와 마이크 소로카가 거론됐다.

하지만 마이애미 말린스는 유망주 대신 이번 시즌에 20홈런을 넘게 때리며 올스타에 선정된 2루수 아지 알비스를 요구했다.

애틀란타는 끝까지 유망주 패키지로 리얼무토 영입을 추진했으나, 결국 백기를 들고 쟁탈전에서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리얼무토 쟁탈전에는 최대 14팀이 참가했으나, 이제 LA 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만 남은 모양새다. 마이애미의 요구 조건이 너무 세다는 의견도 많다.

애틀란타는 결국 타일러 플라워스-맥캔으로 오는 2019시즌 포수진을 운영할 전망이다. 다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의 포수로는 약한 면이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