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수모’ 툴로위츠키, 피츠버그서 부활?… 영입 관심

입력 2018-12-18 0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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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툴로위츠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방출됐지만 자신의 건강에 자신감을 표하고 있는 트로이 툴로위츠키(34)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과 계약하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각)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이 계속해 전력 보강을 추진 중이며, 툴로위츠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툴로위츠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방출됐다. 토론토는 이번 방출로 무려 3800만 달러를 버린 것. 툴로위츠키의 부활 가능성을 낮게 본 것이다.

하지만 툴로위츠키는 부활을 자신하고 있다. 현재 몇몇의 팀이 툴로위츠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고, 피츠버그 역시 이 팀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툴로위츠키는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 중 하나였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 오직 부상만이 툴로위츠키의 발목을 잡았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4차례 선정됐고,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2차례씩 받았다. 2014시즌에는 타율 0.340과 OPS 1.035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콜로라도를 떠난 뒤 성적이 급락했다. 또한 잦은 부상은 여전했다. 콜로라도에서는 통산 OPS 0.885를 기록했으나, 토론토에서는 0.727에 그쳤다.

툴로위츠키가 피츠버그와 계약해 유격수로 활약한다면, 강정호와는 크게 관련이 없을 전망이다. 강정호는 백업 3루수로 나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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