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2019시즌 연봉 1350만$… 조정위서 구단에 승리

입력 2019-02-14 0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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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놀라운 활약을 펼친 ‘오른손 선발 투수’ 게릿 콜(29,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연봉 조정 위원회에서 승리했다. 연봉 조정 신청 자격 3년차 계약을 완료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4일(한국시각) 콜이 2019시즌 연봉 1350만 달러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는 콜이 휴스턴에게 승리했다는 뜻.

앞서 콜과 휴스턴은 연봉 조정에 실패해 조정 위원회의 결정까지 갔다. 콜은 1350만 달러를 원했고, 휴스턴은 1150만 달러로 맞섰다.

연봉 조정 위원회는 콜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콜은 오는 2019시즌에 1350만 달러를 받는다. 또한 콜은 2019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이하는 콜은 지난해 휴스턴 소속으로 32경기에서 200 1/3이닝을 던지며, 15승 5패와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시즌 평균자책점 4.26의 부진을 완전히 씻어낸 것. 또한 지난 2015시즌 19승 8패와 평균자책점 2.60 이후 최고의 성적이다.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5위에 올랐다.

콜은 2019시즌에도 저스틴 벌랜더와 함께 휴스턴 마운드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와 같은 활약을 보인다면, FA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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