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이 매일 들은 말… “네가 필라델피아로 갈 때”

입력 2019-02-19 06: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19시즌을 앞두고 발표된 선수 평가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한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8)은 결국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향할까?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19일(한국시각) 과거부터 필라델피아의 팬으로 널리 알려진 트라웃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트라웃의 주변인들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네가 필라델피아로 갈 때”라고 언급했다. 물론 트라웃은 아직 자신의 미래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

실제로 트라웃의 필라델피아 이적은 메이저리그에서 오래된 큰 관심거리 중 하나다. 트라웃이 필라델피아의 팬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

트라웃은 미국 뉴저지 출신. 하지만 필라델피아 인접 지역인 탓에 어릴 때부터 그 지역의 스포츠 구단 팬으로 자랐다고 한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실제로 트라웃은 매 오프 시즌마다 미국 프로풋볼(NFL)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경기를 관전한다. 또한 트라웃은 트위터에 ‘#FlyEaglesFly’라는 글을 자주 작성한다.

이에 트라웃이 결국에는 필라델피아의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은 것. 하지만 트라웃은 이에 대해 언급한 바 없다.

LA 에인절스는 빅마켓이다. 트라웃을 잡을 능력이 충분히 있다. 다만 문제는 LA 에인절스의 성적. 트라웃에게도 우승을 향한 열망은 있을 것이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공격적인 영입을 통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패권을 노리고 있다. 브라이스 하퍼 영입에 가장 다가선 구단이다.

트라웃은 오는 2020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2021시즌에는 트라웃과 하퍼가 필라델피아에서 같이 뛰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