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사장, 강정호에 큰 기대 표해… “30홈런도 가능”

입력 2019-02-19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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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가까스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강정호(32)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프랭크 쿠넬리 사장으로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지난 18일(한국시각) 쿠넬리 사장이 2019시즌 강정호에 대해 나타낸 기대감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쿠넬리 사장은 "강정호는 와일드카드다. 예측하기 쉬운 것은 없다"면서도 "잠재력은 대단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정호가)2015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면 30홈런도 칠 수 있다"고 밝혔다. 뛰어난 활약을 장담하는 것은 어렵지만, 잠재력 하나는 대단하다고 평가한 것.

단 “지난 2년간 강정호를 볼 수 없었다”며 지난 2시즌간의 공백에 대해서도 짚었다. 2년의 공백을 뛰어넘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미국 현지 매체와 구단 관계자들로부터 강정호의 30홈런 가능성이 계속해 언급되는 것은 지난 2016시즌의 성적 때문이다.

강정호는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 15홈런을 기록한 뒤 2016시즌에는 103경기에서 21홈런을 때렸다. 이에 30홈런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되는 것이다.

이러한 바람대로 강정호가 30홈런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며 콜린 모란과의 3루수 주전 경쟁에서 승리해 많은 경기에 나서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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