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방문’ 박양우 문체부 장관 “스포츠 산업 확대 위해 노력”

입력 2019-04-25 1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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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고척|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고척 스카이돔을 찾아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을 관람했다.

박 장관은 제57회 체육주간을 맞아 직접 직원들과 함께 야구장을 찾았다. 경기 전 정운찬 KBO 총재, 전풍 두산 베어스 대표이사, 박준상 키움 히어로즈 대표이사 등과 함께 프로스포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교환했다.

박 장관은 “체육주간을 맞이해 직원들과 함께 야구장을 찾는 자리를 마련했다. 각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직원들 모두가 즐겁게 체육을 즐길 수 있게, 주무 부서인 우리 문체부가 먼저 직접 직원들과 함께 야구 관람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스포츠는 국민 여가 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문화적 요소뿐만 아니라 스포츠 산업으로서의 역할도 크게 수행한다. 문체부는 프로야구를 비롯한 프로스포츠가 산업적으로도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자신의 특별한 야구 사랑도 곁들였다. 청년 시절부터 꾸준히 활동해 온 사회인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차관 시절에는 부서원들과 함께 사내 야구 동호회를 운영한 경험도 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워낙 야구를 좋아해 차관 때부터 동호회 단장 겸 투수로 뛰었다. 젊었을 시절에는 시속 120㎞의 공을 던지기도 했는데, 지금은 나이가 들어 구속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프로야구와의 인연에 대해서는 “2009년 중앙대학교 부총장 시절 소녀시대 수영 씨와 함께 잠실구장에서 시구를 하기도 했다. 당시 스승의 날을 기념해 학교 제자인 수영 씨가 시타를 하고 내가 시구를 맡았다”며 옛 기억을 되살렸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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