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이적 후 첫 타점 신고 ‘타율 0.213…팀은 패배’

입력 2017-08-18 13: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두 경기 만에 다시 선발 출전한 김현수(29,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적 후 첫 타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아쉽게 패했다.

김현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1회초 헌터 펜스의 뻗어나가는 뜬공 타구를 잘 잡아낸 뒤 상대 우완 선발 제프 사마자를 맞아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첫 타석에서 김현수는 사마자의 초구를 받아쳐 외야 좌측 깊숙한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 잡혔다.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팀이 2-5로 뒤진 6회초 무사 2, 3루 상황에서 1타점 중전 안타를 터트리며 이적 후 첫 타점이자 시즌 11번째 타점을 신고했다.

팀이 4-5 한 점 차로 추격한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와 맞붙은 김현수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이날 경기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적시타로 이적 후 첫 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는 시즌 타율을 0.213으로 소폭 끌어올렸으며 팀은 4-5로 패하면서 연패를 끊지 못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