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와 충돌’ 프로파, 뇌진탕 증세?… TEX 지독한 불운

입력 2018-04-17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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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릭슨 프로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미 연이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내야에 비상이 걸렸다. 주릭슨 프로파(25)가 경기 도중 충돌을 당한 가운데, 뇌진탕 증세가 언급되고 있다.

프로파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프로파는 2회 수비 도중 주자와 강하게 충돌한 뒤 대수비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탬파베이 말렉스 스미스의 주루 플레이가 거칠었다는 평가.

이후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현지 중계진의 말을 인용해 프로파와 관련한 소식을 전했다.

주릭슨 프로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따르면, 텍사스는 현재 프로파가 뇌진탕 증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지켜볼 계획이다. 아직 확실치 않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때 최고 유망주였던 프로파는 부상 등의 이유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14경기에서 타율 0.222와 OPS 0.656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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