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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서 무안타로 침묵하며 대타 교체 됐던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자신의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상대 우완 선발 데이빗 헤스와 맞대결에서 첫 타석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1-3으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헤스의 5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최지만은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 시즌 타율을 0.225로 끌어올렸다.
한편, 탬파베이는 5-4로 승리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