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외야’ 브랜틀리, 휴스턴으로… 2년-3200만 달러

입력 2018-12-18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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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브랜틀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올스타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31)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향한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각) 휴스턴과 브랜틀리가 2년-32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추가 옵션은 없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좌익수 포지션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다. 타율 0.232와 18홈런, OPS 0.702 등을 기록했을 뿐이다.

브랜틀리 영입은 외야진 보강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는 브랜틀리가 건강한 모습을 보였을 때를 가정한 것.

앞서 브랜틀리는 지난 2016시즌과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특히 브랜틀리는 지난 2016시즌에는 단 11경기에만 출전했다.

이에 브랜틀리는 본인이 가진 기량에 비해 나쁜 조건으로 계약했다.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았음에도 많은 팀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브랜틀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2년-3200만 달러 조차도 부담할 의사가 없었다는 것이 된다.

다만 브랜틀리는 건강할 경우에 올스타급 성적을 낼 수 있는 코너 외야수다. 이번 시즌에는 143경기에서 타율 0.309와 17홈런 76타점, OPS 0.832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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