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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용 비둘기, 경매서 16억 원에 낙찰…경쟁 치열

출처= 데일리메일 

비둘기 한마리가 경매에서 16억 원에 낙찰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20일(현지시각) "한 경매에서 비둘기가 무려 125만 2000유로에 낙찰되는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벨기에에서 도축업자로 일했던 조엘 베르슈트(63)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비둘기 한 마리를 경매에 내놨다. 그러자 온라인 경매에서 2명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125만 2000유로(약 16억 원)에 낙찰됐다.

비둘기의 이름은 아르만도. 일반적인 비둘기가 아니라 경주용 비둘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입찰에 참여한 두 사람은 모두 중국인으로 전해지고 있다.

베르슈트는 "두 명의 중국인이 경매 전부터 아르만도를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면서 "비둘기 경주 역사상 너무나도 기쁜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40년 동안 도축업을 하면서 벌었던 돈보다 훨씬 많은 돈을 손에 쥐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것이 아르만도는 현재 5살로 경주용 비둘기로서는 최고의 레이서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에 경주용 비둘기 애호가가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


베르슈트는 "아르만도는 벨기에에서 최근 2년간 최고의 비둘기였다"면서 "지난해에는 유럽 전체를 평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열리는 비둘기 경주 대회에서 최고 상금은 1억 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보니 중국인들이 경주용 비둘기에 대한 애정이 깊다.

전문가들은 "경주용 비둘기의 경매 가격이 이렇게 높지 않았는데 몇년전부터 중국인들이 참여하면서 가격이 훌쩍 뛰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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