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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 비닐봉투 사용 뚝↓ 신박한 아이디어 '눈길'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한 독특한 아이디어가 공개돼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비닐 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한 마트가 상당히 괜찮은 아이디어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캐나다 벤쿠버에 있는 식료품 가게 이스트웨스트 마켓이 장바구니를 가져오지 않은 고객들에 다소 민망한 문구가 쓰여진 봉투를 주고 있어 관심을 사고 있다.

이스트웨스트 마켓은 비닐봉투에 '엽기적인 비디오 가게로', '사마귀 연고 도매점' 이라는 문구를 새겨놨다.

장바구니를 가져오지 않은 손님은 우유나 먹거리를 사고도 마치 성인 비디오를 가져다 주는 사람이 돼버린다. 또한 사마귀 연고를 대량으로 사가는 사람이 돼 시선을 끌게 된다.

이스트웨스트 마켓 매니저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친환경적인 요소를 부각시키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미있는 문구를 쓰긴 했지만 부끄러운 행위로 소비자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좋은 것 아니겠냐"고 설명했다.

전문가들도 "비닐봉투에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게 해 사용을 막으려는 의도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효과가 없다"면서 "눈길도 끌고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게 만드는 아주 독특한 아이디어다"고 호평했다.

놀라운 것은 이스트웨스트 마켓에서 나눠준 비닐봉투가 독특하다보니 재사용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봉투를 모으는 사람도 있고 여러면에서 좋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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