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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취소도 안 해놓고…” 손가락질 받는 사람들

출처= ⓒGettyImagesBank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에 '일본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요즘, 이미 예약해놓은 일본 여행을 취소하며 '인증샷'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여행객은 '취소 수수료' 혹은 '이미 계획된 일정'으로 인해 일본 여행을 강행하고 있다.

그러자 이를 두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노골적인 시선이 커졌다. 실제로 지난 15일 인터넷상에는 "일본 여행가는 나를 보고 친일파라는 상사"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30대 직장인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양가 부모와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일본 여행을 택해 지난 4월에 이미 예약을 마친 상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부모를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취소하기도 어렵고 수수료 문제로 인해 여행을 갔다와야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런데 최근 그녀는 직장 상사로부터 "친일파"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7월에 일본 여행을 간다고 말한 게 화근이 된 것이다.


이후 상사는 글쓴이에 "이 시국에 일본을 가냐"면서 "친일파, 매국노"라는 소리를 했다고. 마지막으로 그는 "상사의 말 때문에 스트레스다"고 호소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글쓴이의 토로에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대다수는 "상사가 틀린 말했나? 수수료 아까워서 갈 거면 조용히 갔다와라", "욕 먹어도 할말 없다", "당신처럼 핑계 있는 사람들이 모여 일본 여행가기 시작하면 호구되는 거다" 등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손해보기 싫고, 여행도 갔다오면서 욕도 먹기 싫은 건 욕심 아니냐"고 비난하기도 했다. "취소는 못할 망정 일본 여행 인증샷 올리는 정신나간 사람은 없길"이라고 말한 네티즌도 있다.

한편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여행 상품 판매율은 약 30% 감소했고, 예약 취소는 약 70% 증가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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