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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혹하는 사기꾼에 오히려 돈을 받아낸 대학생 '통쾌!'

사진= 데일리메일
 

한 대학생이 사기꾼을 오히려 속이면서 돈을 받아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14일 "한 대학생이 역으로 사기꾼을 속여 돈을 받아낸 일이 있다"고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아일랜드의 리머릭 대학에 다니고 있는 로스 월시. 그는 솔로몬 군디라는 남성으로부터 투자를 제안하는 이메일을 받았다.

솔로몬 군디는 "1000파운드(약 150만 원)를 투자해 함께 사업을 하면 수익의 절반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으레 이메일로 오는 피싱같은 종류였다.

이어 "젊은 사업가들을 교육하는 사업을 시작하려 한다"면서 "1000파운드를 페이팔로 보내면 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유혹했다.

그러자 월시는 꾀를 내고 "사업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면서 "1000파운드는 좀 그렇고 5만 파운드(약 7500만 원)를 보낼테니 가능한 한 빨리 연락을 달라"고 입금 영수증을 함께 보냈다.


입금 영수증은 월시가 포토샵으로 위조한 것이었다.

사진= 데일리메일
 

솔로몬 군디는 "돈이 입금되지 않은 것 같다"고 했고 월시는 "페이팔 서비스가 지연이 되는 듯 하다"면서 "나에게 소액을 보내보라"고 답장했다.

솔로몬 군디는 월시에게 25파운드(약 3만 7000원)을 입금했다. 이는 월시가 피싱임을 알고 역으로 사기꾼에게 돈을 받아내기 위해 연기를 한 것이다.

월시는 "사기꾼들이 선량한 사람을 먹잇감으로 생각해 시간과 돈을 허비하도록 만들고 싶어 꾀를 냈다"면서 "입금된 돈은 아일랜드 암 학회에 기부했다"고 말했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인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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