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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에 용돈 건넨 10살 소녀… 의미있는 선물 받아

출처= 후디 페이스북
 

용돈을 노숙자에게 건넨 소녀가 뜻깊은 답례품을 받아 화제다.

영국 현지 매체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용돈 2000원을 노숙자에게 준 10살 소녀가 그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터 맨체스터주 올드햄에 사는 조지(10)는 최근 가족과 함께 쇼핑센터를 찾았다가 한 노숙자를 발견했다.

노숙자 앞에 놓인 냄비에는 동전 하나 없었다고. 이 모습을 본 조지는 "마음이 아프다"면서 자신의 지갑에 있던 용돈 1.45파운드(약 2000원)을 모두 건넸다.

어린 소녀의 진심에 감동한 노숙자. 그는 소녀에게 답례로 자신이 직접 쓴 시를 건넸다.


쪽지에 적힌 시는 이렇다.
"집 없는 나는 거리에 홀로 있다. 왜 나는 당신과 같은 삶을 가질 수 없을까. 구걸이나 하고 있다. 이런 나를 지나치지 않는 낯익은 이들의 미소가 잠시나마 추위를 녹여준다."

귀가 후 조지의 엄마 후디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연을 공유했다. 그는 "조지는 사려 깊고 친절한 마음을 가졌다"며 "정말 사랑스럽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노숙자 역시 사람이고, 그들이 어떻게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됐는지 각각의 사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그의 시가 알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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