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컴백에 쏠린 시선…그의 선택은?

입력 2017-01-1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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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동아닷컴DB

한류스타 김수현의 컴백에 연예계 이목이 쏠려있다.

최근 한국소비자포럼과 중국 런민일보가 조사한 ‘2017년 활동이 가장 기대되는 한류 스타 10인’에 송중기, 전지현, 그룹 빅뱅, 엑소 등과 함께 꼽힐 정도로 국내외에서 김수현의 컴백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그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끊임없이 출연제의를 받으며 여전히 이름값을 높이고 있지만,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수현은 최근까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던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카고 타자기’는 김수현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킬미 힐미’의 대본을 쓴 진수완 작가의 차기작. 드라마가 제작단계에 돌입하면서부터 1순위로 김수현이 물망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김수현의 소속사 측은 “공식으로 출연 제의를 받은 적이 없었을 뿐더러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드라마에 속해 있지 않다. 현재 그 외에도 다양한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지난해 7월 영화 ‘리얼’의 촬영을 일찌감치 끝내놓고 개봉 전까지 또 다른 차기작을 통해 활동을 모색할 계획이었지만, 마땅한 작품을 고르지 못해 시간을 더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3~4월 방송예정인 드라마의 모든 캐스팅이 끝난 상태고, ‘리얼’도 5~6월 개봉 예정이라 그전까지 활동은 계획되어 있지 않다. 특히 그는 1개의 작품에 더 출연하고 하반기 입대할 예정이었지만,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영화 개봉 후 입대할 가능성도 크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해 참가한 한국프로볼러 평가전에서 고배를 마신 뒤 취미로 꾸준히 볼링을 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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