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프리스틴 “예명 사용 멤버요?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나요?”

입력 2017-03-24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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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틴 나영, 사진=동아닷컴DB

차세대 걸그룹 프리스틴(유하, 레나, 로아, 예하나, 시연, 성연, 나영, 은우, 결경, 카일라)이 데뷔 무대의 뒷이야기를 밝혔다.

음원발매전 Mnet ‘프레젠트’를 통해 데뷔무대를 선보인 프리스틴은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음악방송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 프리스틴의 나영, 레나, 로아는 동아닷컴과 만나 데뷔를 준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본격적인 데뷔 무대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먼저 아이오아이(I.O.I)에서 프리스틴으로 두 번째 데뷔를 맞이한 나영은 “아이오아이나 프리스틴 모두 떨리고 설레는 건 똑같다. 데뷔의 부담감은 당연히 있지만, 부담감보다 프리스틴을 더 잘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하려한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나영은 “다행히 어제 실시간 검색어에 계속 프리스틴이 올라오더라. 관심을 많이 받는 거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자신들을 향한 관심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레나는 “우리도 (데뷔곡에 대한)반응을 봤는데 우리가 발전해야할 방향에 대해서 많이 느꼈다”라며 “그중에서 기분이 좋았던 건 ‘전 멤버가 앨범 작사 작곡에 참여하기 어려운데, 그룹 전원이 참여해 데뷔하는 걸그룹은 대단한 일인 거 같다’라는 글이 있었다. 우리가 얼마나 노력하고 준비했는지 알아주는 거 같아서 뿌듯했다”라고 데뷔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뿌듯하고 신나는 데뷔 무대지만, ‘처음’이라는 것은 항상 아쉬움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프리스틴 역시도 데뷔 무대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프리스틴 로아, 사진=동아닷컴DB


로아는 “우리가 정식으로 음악방송을 하는 게 이번이 처음인데, 정말 디테일하게 나와서 놀라웠다”라고 말했고, 레나는 “카메라워킹을 처음 겪어서 불빛 들어오는 걸 캐치를 잘 못했다. 그런데 카메라를 모습이 모니터에 다 나오더라”라며 아쉬워했다.

나영 역시 “나도 아쉬웠다. 리허설까지 (녹화 때)이렇게 하고 이렇게 해야지 생각했는데 정작 마지막 녹화때 잘 못한 거 같아 아쉬웠다. 그런데 마지막 무대가 방송에 나갈 거 같다”라며 아쉬움의 웃음을 지어보였다.

프리스틴의 데뷔와 관련해 또 한 가지 궁금증은 일부 멤버들의 예명 사용이다.

사실 프리스틴의 경우 데뷔전부터 ‘플레디스걸즈’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진행했고, 이 당시에는 멤버 모두 본명을 사용했다. 이 때문에 멤버들의 이름이 알려진 상황이었기에 예명 사용은 오히려 혼란을 주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나영은 “데뷔전에는 정식으로 팀명을 발표하기 전이라 그냥 본명으로 활동을 했다. 그러다가 이미지에 맞는 이름을 찾다보니까 예명을 쓰게 된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프리스틴 레나, 사진=동아닷컴DB


또 본명 대신 예명을 쓰게 된 로아와 레나는 “어울리지 않나요?”라고 반문해 예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프리스틴은 자신들의 데뷔곡 ‘WE WOO(위 우)’에 대한 감상 포인트를 밝히며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로아는 “‘WE WOO(위 우)’에서 우리만의 색이 뚜렷이 드러나는 부분이 베이스라인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걸그룹에게서는 느낄 수 없었던 통통 튀는 그런 악기 소리를 들어주면 좋겠다. 그리고 ‘위우 위우’하는 후렴이 중독성 있어 기억에 남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WE WOO(위 우)’에 많은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프리스틴은 21일 데뷔앨범 ‘HI! PRISTIN(하이! 프리스틴)’을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했다. ‘HI! PRISTIN(하이! 프리스틴)’에는 타이틀곡 ‘WEE WOO(위 우)’를 비롯해 총 6트랙이 수록됐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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