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하백의 신부’ 첫촬영 D·1, ‘도깨비’ 판타지 명맥이을까

입력 2017-03-24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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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첫촬영 D·1, ‘도깨비’ 판타지 명맥이을까

tvN 새 드라마 ‘하백의 신부’(극본 정윤정 연출 김병수)가 25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기대작으로 꼽히는 ‘하백의 신부’는 이날 첫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하백의 신부’는 동명 순정만화 스핀오프 버전.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에 현대의 서울로 시·공간적 배경을 옮겨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미생’의 정윤정 작가와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등을 연출한 김병수 PD가 의기투합해 주목받고 있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대세 청춘스타가 대거 출연한다. 일찌감치 주인공 하백 역으로 낙점된 남주혁을 비롯해 신세경, 크리스탈, 공명, 임주환 등이 호흡이 맞춘다. 여기에 강하늘과 양동근이 특별 출연자로 이름을 올려 극적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하백의 신부’는 이날 첫 촬영을 시작으로 사전제작된다. 100% 사전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편성은 미정이지만, tvN 금토극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귀띔했다.

케이블 드라마 역사상 처음으로 시청률 20%를 돌파한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이후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는 tvN이다. ‘시카고 타자기’, ‘비밀의 숲’, ‘서클’ 등이 기다리고 있지만, ‘도깨비’를 이을 ‘판타지 로코’라는 점에서 ‘하백의 신부’에 대한 채널 내부의 기대감이 높다.

‘하백의 신부’는 기대에 충족할 웰메이드 ‘판타지 로코’로 제작돼 안방극장을 찾을지 주목된다. 드라마판 ‘하백의 신부’은 올 중·하반기 중 베일을 벗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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