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내일 그대와’ 칼에 찔린 이제훈, 2년 후에도 살아있었다 [종합]

입력 2017-03-24 2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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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에게 부상을 당한 유소준이 살아있었다.

24일 방송된 tvN ‘내일 그대와’에서는 김용진에게 부상을 당한 채 사라진 유소준과 이를 찾고 그리워하는 송마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용진(백현진 분)은 송마린(신민아 분)을 납치했다. 송마린이 걱정된 유소준(이제훈 분)은 전화를 했다. 송마린 대신 전화를 김용진은 블랙박스 영상을 갖고 오라며 “경찰에 신고하면 송마린을 못 볼 줄 안다”라고 말했다.

이때 유소준 앞에 나타난 두식(조한철 분)에게 송마린을 구하러 가라고 했고 다시 김용진에게 전화를 한 유소준은 지하철 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강기둥에게 연락을 한 유소준은 “내가 지하철을 타면 1분 30초 이후 미래로 사라진다. 기 안에 김용진을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하철 역에서 김용진을 만난 유소준은 몸다툼을 벌이다 김용진이 찔린 채 미래로 가버렸다. 병원으로 간 마린은 유소준이 사라진 줄 몰랐고 경찰을 통해 알게 됐다. 송마린은 경찰에 “남편은 시간여행자다. 언젠간 돌아올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기둥(강기둥 분)은 유소준이 사라졌다는 것에 절망에 빠지다 과거의 소준이 12월 3일에 미래로 올 것이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고 송마린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던 중 두식은 송마린에게 찾아가서 “2009년 남영역 사고 때 소준과 함께 있는 너를 봤다”라며 “이제 소준이는 못 돌아온다. 그러니 현실을 받아들여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송마린은 오열하며 “나 한 번 구해줬다고 하늘에서 무너지는 소리를 하냐. 무슨 자격이 있어서 이런 말을 하냐. 앞날을 훤히 볼 수 있다면서 나 말고 소준을 구했어야지. 소준이 찾아내라”고 외쳤다.

12월 3일이 되고 강기둥을 찾은 송마린은 자신 때문에 또 다칠 유소준을 위해 “우리가 헤어졌다고 말해달라”고 말했고 강기둥은 송마린이 시킨 대로 말했다.

그러다 송마린은 과거 유소준이 자신에게 보낸 편지 한 통을 발견한다. 그는 “아직 넌 내가 시간여행자라는 것을 모른다. 미래에서도 네가 날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과거로 돌아가도 나는 너를 선택할 것이다. 우리의 소중했던 시간을 잊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이에 송마린은 미래로 유소준에게 메일을 보냈다. 그는 “시간이 얼마나 걸린다고 해도 나는 널 기다리겠다. 우리의 소중한 추억을 기억하면서”라고 말했다.

시간은 2년이 흘렀고, 칼에 찔려 부상을 입은 유소준은 집 안에서 치료를 받다가 눈을 떴다. 이제 또 다시 시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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