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신곡] “좋은날 부를 땐 예뻤더라”…25살의 아이유(ft.GD)

입력 2017-04-21 18: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신곡] “좋은날 부를 땐 예뻤더라”…25살의 아이유(ft.GD)



4월21일 오후 6시, 25살의 아이유가 4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올해로 10년차 가수가 된 아이유의 네 번째 앨범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공개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타이틀곡 ‘팔레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아이유와 지드래곤의 만남이라는 수식어부터 기대감을 한껏 높이며 차트를 휩쓸 준비를 모두 마쳤다.

21일 오후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아이유의 네 번째 정규 앨범이 공개됐다. 이번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팔레트’는 스물다섯 아이유가 털어놓는 자신의 이야기를 다정한 시각으로 담아낸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아름답고 찬란한 청춘의 단면을 포근한 신스 사운드와 가사로 풀어낸 이 곡은 아이유의 신비로운 음색과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개성 있는 랩 피쳐링이 더해져 활력을 선사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스물다섯 아이유의 순수하고 엉뚱한 내면을 한 편의 ‘영상 화보집’ 같은 영상미로 연출한다. 뮤직비디오는 앞서 '밤편지'로 아이유와 호흡을 맞췄던 비하인드더씬의 이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가사와 노랫말이 어우러지며 ‘아이유만의 느낌’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긴 머리보다 반듯이 자른 단발이 좋아/ 하긴 그래도 좋은 날 부를 땐 참 예뻤더라/ 오 왜 그럴까 조금 촌스러운 걸 좋아해/ 그림보다 빼곡히 채운 Palette, 일기, 잠들었던 시간들’ 아이유의 가사는 25살 10년차의 자신을 되돌아본 자전적인 의미를 지닌 듯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지은아 오빠는 말이야 지금 막 서른인데/ 나는 절대로 아니야 근데 막 어른이 돼’라는 지드래곤의 피처링은 마치 나이 어린 동생에게 자신이 느낀 바를 솔직히 이야기하는 인생선배의 조언처럼 들리며 두 사람의 호흡에 힘을 싣는다.

아이유는 이번 네 번째 정규앨범의 타이틀곡을 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그런 고민 끝에 결정한 ‘팔레트’는 현시점의 아이유를 가장 잘 표현하는 곡으로, 왜 이 곡을 타이틀로 선정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충분히 뒷받침한다.

한편 아이유 정규 4집 ‘팔레트’는 21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