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무한도전과 YG, 팬에 감사…80주년 가고 싶다”

입력 2017-04-27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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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젝스키스(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가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혀싸.

젝스키스는 27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20주년 기념 앨범 ‘THE 20TH ANNIVERSARY’(더 투엔티스 애니버서리)의 발매를 기념해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지원은 "20주년을 맞이했는데, 감회가 새롭다. 아이돌로 20주년을 맞이한 게 쉬운 일이 아닌데, 할 수 있던 건 팬들이 지켜줘서 이자리에 올 수 있던 거 같다. 또 무한도전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뒤늦게 우리를 받아준 YG 양현석 형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재진은 "고등학교 때 올라와서 서울에서 산 시간이 더 길어졌다. 그동안 좋은일 슬픈일이 다 많았는데, 20주년을 우리가 만든건 아니고 팬들이 만들어준 거 같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김재덕은 "데뷔한지 엊그제 같은데 2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어릴 때 멋모르고 데뷔했을 때보다 20년을 맞은 지금이 훨씬 더 설레고 두근거리고 기대되고 그런다. 멤버들과 함께 하고 팬들, YG와 함께 해서 그런 마음이 더 크지 않나 싶다. 나는 개인적으로 20주년이 짧다는 생각이 든다. 젝키는 80주년까지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라고 젝스키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젝스키스는 28일 오후 6시 앨범 ‘THE 20TH ANNIVERSARY’(더 투엔티스 애니버서리)를 발매한다.

‘THE 20TH ANNIVERSARY’(더 투엔티스 애니버서리)에는 신곡 ‘아프지 마요’, ‘슬픈 노래’를 비롯해 지난해 말 젝스키스가 발표한 ‘세 단어’, 리마스터 버전의 ‘연정’, ‘무모한 사랑’, ‘SAY’, ‘너를 보내며’, ‘COME TO ME BABY’, ‘배신감’, ‘사랑하는 너에게’, ‘그날까지’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두 신곡 ‘아프지 마요’와 ‘슬픈 노래’는 프로듀서 타블로와 YG프로듀싱팀 FUTURE BOUNCE가 다시 한 번 힘을 합쳐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젝스키스만의 색깔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함께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젝스키스는 20주년을 맞아 앨범뿐만 아니라 전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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