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씨네 초대석'에는 배우 박희본-윤세영 감독 부부가 출연해 러브스토리에 대해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희본 씨가 지난 방송에서 감독님한테 5번 정도 대쉬했다고 들었다"는 DJ 박선영의 말에 윤세영 감독은 "15번 정도일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 감독은 "다섯 번 정도 대쉬했다고 했는데, 호감의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박희본 씨가 '만나보자'라고 했는데, 이성의 의미인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에 DJ 박선영은 "'만나보자'라는 말만큼 직설적인 호감이 어디 있느냐?"고 되묻자 윤세영 감독은 "손편지나 특별한 이벤트가 있어야 알아차릴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박희본은 SBS TV '초인가족 2017'에서 모태솔로이자 처녀 가장 '도레미 주류' 안정민 대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