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수영, 안방극장 ‘퀸’ 노린다

입력 2017-06-2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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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 수영. 동아닷컴DB

소녀시대 수영이 차세대 ‘주말드라마 퀸’ 자리를 예약했다.

수영이 9월 방송 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밥상을 차리는 남자’에서 주연으로 낙점돼 흥행 도전에 나선다.

같은 그룹 멤버 서현이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끈 데 이어 수영이 안방극장을 찾아오면서 주말드라마의 시청 연령층도 확 낮춰줄 것으로 제작진의 기대를 모은다.

수영이 주연으로 나서는 드라마는 졸혼, 비혼, 동거혼 등 다양한 형태의 가정이 등장하는 시대에 또 다른 가족 붕괴 위기에 놓은 남성이 가족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극중 수영은 당당히 제 목소리를 내고 사는 신세대를 대변한다.

전작 ‘내 생에 봄날’, ‘38사기동대’를 통해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인정받은 수영이 50부작이 넘는 긴 호흡의 드라마를 끌고 가며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월화, 수목 드라마 등 젊은 연기자들이 주로 선호하는 드라마 출연 패턴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말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좋은 기회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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