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휘인 “제프 버넷에 ‘뷰티풀 보이스’라고 칭찬 들어”

입력 2017-06-24 2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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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휘인 “제프 버넷에 ‘뷰티풀 보이스’라고 칭찬 들어”

프로듀서 정키가 마마무의 휘인과 함께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등장했다. 두 사람은 올해 3월 함께 작업한 ‘부담이 돼’로 단 한 번의 방송 활동 없이도 차트는 물론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을 만든 정키는 “창 밖에서 싸우는 연인의 입모양을 보고 만들었다”고 말했는데, 곡과 가사까지 한 시간 만에 완성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쟁쟁한 음원 강자들을 제치고 생애 첫 음악 방송 1위를 한 정키는 경쟁 후보였던 태연을 제친 소감으로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휘인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정키는 휘인을 보컬리스트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휘인의 목소리는 시공간을 분리시킨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씨엔블루, B1A4 산들, 긱스 루이 등 많은 아티스트와의 작업으로 차세대 콜라보 여신으로 불리는 휘인은 얼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감성 뮤지션 제프 버넷과 콜라보 작업으로 화제에 올랐는데, 휘인은 당시를 떠올리며 “제프 버넷이 ‘뷰리풀 보이스’라고 해주셨는데 제가 영어를 잘 못해 ‘땡큐’ 한 마디 밖에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평소 곡 작업을 할 때 상대방의 목소리를 상상하며 쓴다는 정키는 예전부터 같이 작업해보고 싶었던 아티스트 태연과 크러쉬, 유희열을 생각하며 즉흥으로 피아노 연주를 해 마치 누르면 곡이 나오는 자판기 같은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두 사람은 방송 최초로 ‘부담이 돼’ 무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 | K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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